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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공사의 무성의한 사고처리에 너무나도 화가나고 울화통이 터져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 18일 아침, 평소와 다름없이 서울도시철도 5678을 이용하여 서대문역에 도착하여 출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실 방향으로 갈려면 서대문역 3번출구로 나가야하므로 3번출구 방향 게이트를 이용할려고 하는 찰라에 게이트 문이 순간적으로 닫히는 것입니다.

아무런 대응도 할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이였으며 무릎까지 오는 게이트 문에 무릎이 끼어 비명을 지를 정도로 통증이 심했고 그자리에 주저 앉았습니다.

5분정도 맛사지를 한후 어느정도 통증이 사라졌으며 출근이 늦어 일단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슬슬 올라오는 통증에 도시철도공사에 전화를 걸어 사고처리에 대한 방법을 문의했으나 사고난 지하철역에 가서 사고접수를 해야 본사로 통보가 된다고 하길래 서대문역으로 향했습니다.

서대문역에서 CCTV를 확인한 결과 18일 아침 9시 2분 화면에 제가 사고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뒤에서 CCTV를 보고 있던 역무원은 깜짝 놀라며 '저기 쓰러졌네'라고 하시더군요.

CCTV를 확인하고 역사內 사무실에서 향했고 1차 치료비에 대한 비용한 보상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일단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하철공사측에서 원하는 서류를 준비해서 서대문역에 접수를 했으며 몇일 후에 통장으로 치료비가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5일이 지난 23일 통장으로 치료비가 입금된걸 오늘(25일) 알게 되었습니다.

지하철공사측에서 원하는 사고 접수 서류.
- 신분증
- 통장사본
- 진료비 영수증

저는 치료비가 중요한게 아니였습니다.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도시철도공사의 불성실한 태도였습니다.


만약 가벼운 사고가 아닌 대형 사고였다면 도시철도공사에서 이렇게 나왔을까요?!

제가 가벼운 치료가 아닌 독하게 맘먹고 병원에 입원했다면 도시철도공사에서 이렇게 나왔을까요?!


5일동안(18일~23일) 환자에 대한 회복여부를 확인하는 전화 한통이 없더군요.

병원에서 치료받고 그 치료비에 대한 비용을 물어줬으니깐 다 끝난다고 생각하시나 보군요~ 정말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도시철도공사측의 행동이네요...쩝~

이번 사고를 통해 '가벼운 사고라도 그냥 쉬쉬하며 넘어가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하시고 만약 사고가 났더라도 그냥 넘기지 마시고 확실하게 사고처리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1차 치료비로 끝내지 마시구요. 으~~~지금도 가끔 무릎이 아프네요...ㅠㅠ




Posted by Designer BK

4년동안 작은 원룸에서 살다가 드디어 방 2개달린 2층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이 넓어진다는 것은 어느 누구나 느끼고 싶은 기쁨일 것입니다. 저에게는 또다른 즐거움을 주는 보물섬이 되는 샘이죠.

지난 7월 10일 드디어 탁 트인 시원한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모든건 완벽하게 갖추었으나 TV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집에서 잠만 자는 상황이였고 거의 밖에 돌아다니는 저로써는 TV의 중요성을 못느꼈습니다. 예전 집에서도 거의 주말에만 TV를 봤으니깐요. '그래, TV 시청은 꼭 필요할때 신청하기로 하자'라고 생각하다가 한달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그 사이 TV의 필요성을 못느꼈구요.

어제(5일) 퇴근을 하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우체통에 제가 살고 있는 집의 전기 요금 청구서가 도착해 있더군요. 청구서를 꼼꼼히 살펴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청구 내역에 TV수신료가 붙어 있는 겁니다.


난 TV를 보지도 않았는데 TV수신료가 웬말이란 말이냐하며 내일 출근하면 당장 전화해서 취소신청을 해야겠다라고 마음먹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간단한 업무를 보고 한전(한국전력공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난 TV를 보지도 않았는데 TV수신료가 붙어서 나왔는데 어떻게 된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상담원은 고객번호를 확인하고 TV 보유확인을 한 후 TV가 있으면 의무적으로 TV수신료를 납부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내가 4년동안 원룸에 살면서 꼬박꼬박 납부한 TV수신료. (월 2,500원X48개월=120,000원)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당연히 TV를 보니깐 납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꼬박꼬박 성실납부를 했어죠.
(전에는 친구 및 친척집에 언처 살았으니깐 잘 몰랐지만...)

근데 이사와서 한달여 동안 여차저차 하다가 TV수상기 설치를 미루게 되면서 TV시청을 못했는데 수신료를 납부하라구요?! 이런 우라통이 터질 소리하고는...

뱅뱅이는 속이 타다못해 말라버린 가슴을 욺켜잡고 이것 저것 상담원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 TV를 보유하고 있으나 수상기를 이용해 TV를 보지 않아도 수신료를 납부해야 하는지?

 - 그런 내용이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는지?

 - 집에서 TV를 보는지 않보는지 방문해서 확인을 했는지?

    등등...

상담원은 TV를 보지 않아도 집에 TV를 보유하고 있으면 무조건 TV수신료가 고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사측에서는 새로운 입주자 있으면 확인 절차없이 일단 TV수신료를 고지하고 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절차를 걸처 취소처리를 해준다고 합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한다는 법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방송법에 명시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전 상담원은 잘 모르니 KBS쪽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하라고 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난 TV를 안봤으니 수신료 납부를 못하겠다고 했더니 그럼 확인 후 처리를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전력공사는 한국방송공사의 수신료 징수 대행을 하는 곳이라 더이상 떠들어 봤자 소용이 없을거 같아 그냥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KBS로 전화를 걸어 한전 상담원과 통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TV수신료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TV를 보지 않아도 TV를 소유하고 있으면 의무적으로 TV수신료를 납부해야 한다고 하던데 방송법 몇조 몇항에 나와있냐고 물었더니 64조에 명시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방송법 64조를 확인해 보니 '수상기'라는 말이 나옵니다. 수상기가 뭔지에 대해 알고 싶어 상담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수상기는 전파를 받아 영상을 출력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대표적인게 안테라고 합니다.

상담원 말에 의하면 저희 집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보는 TV에는 TV수신카드가 달려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안테나를 설치하면 시청을 할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물론, 백배 천배 맞는 말이죠.(그럼 TV수신카드만 빼면  수신료를 안내는 건가?!)

그럼 좋습니다. TV를 보유하고 있으면 수신료를 낸다고 하고 도대체 TV수신료는 어떤 목적으로 어디에 사용을 하는지 라고 묻자 KBS 공영방송 운영제원 및 방송사업에 쓰인다고 하더군요.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으니 참고하라고 해서 퍼왔습니다.


수신료가 1년동안 징수되는 금액과 수신료 사용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상담원에게 물었는데 더 자세한 사항까지는 말을 안해주더군요. 상담원들이야 상담만 해주는 분이라 자세하게 알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쯧쯧...

운영제원? 방송사업?...명목은 차~~~암 좋네요.
그러나 그 돈이 뒤로 세거나 사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대한민국 국민 한사람으로써 정말 궁금하네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인터넷에 'TV수신료'라고 검색을 해보니 이러한 것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 TV수신료 안내는 방법 -
TV 시청료 안내는 법, 수신료 안내는 법
KBS TV수신료를 내지 않는 절차
KBS TV 수신료 납부 거부 방법
TV 수신료 인상? TV 수신료 안내는 방법이 있다!


위와 비슷한 글들이 정말 많이 올라와 있던데 대부분의 국민들이 공감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뱅뱅이는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글을 보고 속 시원하면서 살짝 배꼽이 잡힐 웃음을 지었습니다.

내용 살펴보기

이분이야 말로 전투에 나가 확실한 승전보를 울릴수 있는 검투사라고 할수 있겠네요^^

수신료 납부에 대해 불만이 많은데 더욱더 열받는건 몇개월 전 수신료 인상에 대한 한국방송공사측의 발표다. 이부분에 대해
반대여론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슈속에 미디어오늘에서 수신료 인상에 대한 기사를 보다가 KBS 경영진이 제시한 안건이 기사 내용에 있었습니다.


출처 : 미디어 오늘


※ 광고 없이 수신료 6,500원. ※ 광고 20%에 수신료 4,600원. 수신료 인상 방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기도 했다.


미디어 매체들의 대부분 수입은 광고로 이루어 졌다고 하던데 경영진에서 수신료 인상에 대해 제시한 안건을 보니 요즘 KBS 수입이 변변치가 않나 봅니다.
저런 안건을 제안한거 보니...

대한민국 기업에 종사하시는 사장님들, TV수신료에 배고파하는 KBS를 위해 1인당 납부하는 수신료보다 몇백배, 몇천배 벌수 있는 광고 좀 부탁드립니다.




나라에서 정한 법이고 힘없는 서민으로써 나라와 정면 대결해서 싸울수 있는 상황도 아닌것 같고 TV수상기가 없어서 TV를 보지 않았는데 TV가 있다라는 이유만으로 수신료 납부를 해야 한다는 공사측의 주장은 나라에서 정한 법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이 당당하게 수신료를 납부 해야 한다고 말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럼 뭐 별수 있나요 수신료 납부(TV를 시청하는 날부터...)를 하던가 아니면 집에 있는 TV를 요즘 날도 덥고 짜증나는데 시원하게 깨부스던지 해야겠습니다.

의무적으로 봐야하는 채널, 한국공영방송. 세대주가 되면 확인 절차 없이 어느 누구나 납부해야 하는 TV수신료. 인상되면 더욱더 유익한 방송, 웃음을 주는 방송이 될수 있도록 무단한 노력을 해줬으면 합니다.

"수신료 왜 내야하는데?" 라는 소리가 안나오게 말입니다.

Posted by Designer BK

회사에서 메신저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나 매일 아침 출근 후 메신저에 접속하는게 습관처럼 되어버렸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 프로그램>출처 : 네이버에서 '메신저' 검색 결과

메신저라는 커뮤니티 공간은 IT시대에 꼭 필요한 소유물이 되어버린 지금에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지난 3일 아침, 사무실에 출근해서 네이트온(이하 메신저)에 접속한 후 업무로 필요한 대화를 메신저로 한참 진행을 한 후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잠시 후 다시 자리로 돌아와 다시 대화를 시도 할려고 하는데 상대방의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제 메신저 창에 나타나는건 '대화가 전달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있었구요.

<당시 대화하던 메신저 화면. 로그온으로 대화를 시도했으나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 문구.>

그래서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대답이 없냐고 물었더니 "팀장님 지금 로그아웃 되어 있는데요"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이건 무슨 황당 시츄레이션!!! 난 온라인으로 되어 있는데 상대방에서는 로그오프로 되어 있다니...

메신저에 문자가 있나해서 여러번 로그온과 로그오프를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대답은 똑같았습니다. "로그아웃 되어 있는데요"

당장 업무에 필요한 부분이라 프로그램을 삭제해서 다시 깔아보기도 하고 검색을 통해 이와 관련된 유사한 사래가 있나 확인한 후 수정해 보려고 했지만 뚜렷한 해결 방안이 나와있지 않아 해당 메신저 업체에 오류 메일 접수를 시켰습니다.

<고객센터에 오류사항이 잘 접수됐다고 온 메일>

답변이 오기전에 업무가 급한 저는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해결방법을 물어보고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 고객센터에서 알려준 해결 방법 -

1. 인터넷 정보에 쿠키 및 파일을 삭제합니다.

2. 프로그램에 있는 메신저 프로그램 및 파일을 모두 삭제합니다.

3. 백신 프로그램 설치 후 바이러스 체크를 한 후 프로그램을 재설치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같은 현상으로 나타났습니다. 2시간 후 메신저 로그인 확인 불가 현상에 대해 고객센터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고객센터에서 온 로그인 불가 현상에 대한 답변 내용>

주 내용은 차단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하나 차단을 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답변중에 황당했던건 답변 내용 3번에 해당하는 겁니다. 누가 네이트온에 싸이월드 아이디로 친구 추가를 한단 말입니까! 더 황당한건 번거로우시더라도 회원님과 상대방 모두 이용하시는 네트워크 환경을 확인해 보라는 겁니다.

제가 친·추 되어 있는 사람이 대략 90명정도...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화해서 네트워크 환경을 확인해 보라고 해야 하나요?!...ㅜㅜ

결국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는 사용을 못하고 다른 메신저를 사용하여 그날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4일)이였습니다. S사의 메신저에 주업체 담당자들이 많은 상황이라 제 컴퓨터가 아닌 다른 컴퓨터에서 업무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메신저에 접속하자 마자 주위에서 쪽지 및 메신저로 무슨 메일을 보냈냐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장난치면 정말 친구에서 빼버린다는 소리까지 있었어요...ㅠㅠ

아침부터 뜬금없는 소리를 들은 저는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저에게 쪽지를 보낸 사람에게 내가 보낸 쪽지화면을 캡처해서 이미지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아침 9시 30분쯤 상대방이 받은 내가 보낸 쪽지>

그 쪽지를 확인하고 내가 쓰는 어투가 전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든게 해킹이였습니다.

- 메신저 해킹 관련 기사 -

* 네이트온 피싱' 8억 챙겨

* "돈 빌려달라" 메신저 해킹 다시 '활개'

* 혼쭐난 싸이월드, 개인정보취급 변경 철회 ´망신살´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메신저 사이트가 해킹당에 피싱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나두 해킹을 당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물었습니다.

그러나 담당자는 메신저 서버 자체에는 해킹을 당한게 없으니 고객님의 PC를 점검해보라고 답변을 해줬습니다.(원격으로 확인해서 진단 해줬으면 좀더 나은 서비스가 되었을텐데...메신저 원격 되잖아요...ㅠㅠ)

그럼 누가, 어디서 접속을 했는지 확인을 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출근하면서 지갑을 놓구 출근하는 바람에 신분증을 모두  집에 두고와서 IP 추적은 하지 못했습니다.

메신저 자체에는 해킹 당한게 없다고 하니 뚜렷하게 확인할 방법이 없는 저는 말없이 전화를 끊었습니다.

고객센터 붙잡고 계속 이야기 해봤자 죄송하다는 말뿐 더이상 얻을것도 없을것 같아서 PC를 붙잡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가 메신저를 사용 못한다는 답답함에 업무의 절반을 투자하여 PC를 포멧해 버렸습니다.

메신저 하나때문에 PC포멧을 해본 경험은 처음이네요...ㅠㅠ

이제는 안전하다는 메신저 해킹! 도대체 어디까지가 안전할까요?!

회원 확보도 중요하고 컨텐츠 판매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User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먼저하는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지금도 어딘가에서 검은 그림자들은 당신의 ID를 노리고 있을겁니다.

Posted by Designer BK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에 응시해 데뷔한 후 브라운관에만 모습을 보이던 배우 송일국이 관객과 함께하는 연극 무대에 올랐다는 소식에 뱅뱅이는 시간이 한가한 주말(7월 31일)을 맞이해 여자친구가 미리 예매해둔 시간에 맞춰 발길을 옮겼습니다.

동대입구역에서 내린 후 국립극장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KB청소년하늘극장으로 향해 미리 예매한 티켓을 받고 극장안으로 들어셨다.



▲ 국립극장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좌), 국립극장(중), 연극 나는 너다 현수막이 걸린 KB 청소년 하늘극장(우).


98년 데뷔한 그는 방송13건, 영화2건, 기타3건이라는 기록으로 보면 알고 있듯이 탄탄한 실력을 보유한 연기파이다. 해
신을 비롯해 주몽, 바람의 나라 등...역사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여 국민들에게 인정을 받을 정도로 송일국의 연기력은 뛰어났다.

특히 그가 주인공으로 나온 주몽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통금시간과도 같은 역활을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끊었다.

런 그가 브라운관이 아닌 관객들이 바로 앞에서 지켜보는 연극 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한다는 것이다.

극장안에 들어서는 순간 뿌연 연기가 극장안을 덮고 있어서 조금은 불편하더군요. 그러나 연극을 보다보면 뿌연 연기의 잔해가 남아 있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 극장안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건 뿌연 연기와 스크린에 나온 송일국의 모습.


연극이 시작하면서 극장안을 뒤덮는 뿌연 연기...(극장안에 들어설때 연기가 왜 있는 줄 알겠더군요^^)

안중근의 어머니와 그의 아들 안준생은 영혼으로 등장해 첫 장면을 연출합니다. 일본놈의 앞잡이로 몰리며 6.25때 부산으로 피신을 하다 죽게된 안준생은 영혼으로 혼자 떠돌다가 안중근의 어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 영혼으로 떠도는 안중근의 어머니와 아들 안준생.
출처 : 네이버카페 나는너다 http://cafe.naver.com/22july


안중근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안준생을 못알아 봤으나 안준생을 따라다니는 영혼들에 의해 안중근의 아들임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 할머니는 자신의 아들의 이름에 먹칠한 손자 안준생을 사람 취급도 하지 않는다. "어둠속에 지웠으니 다시는 나타나지 마시요"라며 남일 말하듯이 말을 하며 할머니는 떠나고 안준생은 또 다시 혼자 남게 됩니다.

※ 안준생은 친일파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일본인들과 가까웠다고 하더군요. 쩝~~~ㅡㅡ;;

자신의 아버지 안중근이 이또 히로부미를 죽였으니 그의 가족들이라고 무사했을리는 없었겠죠. 안준생은 살기위해 일본인의 개가 될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의 아버지 안중근이 목숨 바처 행동한 모습에 비하면 비난을 받아도 마땅했을 법 하네요...ㅡㅡ;;

독립유공자 안중근의 이름에 먹칠 한 안준생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그림자(연극 끝부분에 그림자의 실체를 알게 되요^^),
자신의 주위에서 비난하고 손가락질 하는 영혼들, 그리고 자신의 가족에게 맞어 버림을 받아는 괴로움에 오열을 하게 되지요...ㅠㅠ(이 부분에서 뱅뱅이두 살짝 눈물이...ㅜㅜ;;)



▲ 자신의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오열하는 안준생(송일국)의 모습
출처 : 네이버카페 나는너다 http://cafe.naver.com/22july


송일국의 연극무대는 그가 브라운관에서 보여준 연기 이상이였습니다.

특히 안중근 역활로 나왔을 때 자신과 함께 만주벌판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동료들과 뜻이 맞이 않아 불화가 생기며 격투신이 벌어지는데 그때의 모습은 그가 역사 드라마를 찍으며 쌓아온 무술 실력을 한껏 발휘하더군요.

어쩌면 브라운관보다 연극무대 위의 모습이 더 역동적이고 인상깊지 않았나 싶어요.



▲ 극중에서 송일국과 함께 연기한 배우들의 모습과 독립 운동가들의 실제 손가락 절단 모습.
출처 : 네이버카페 나는너다 http://cafe.naver.com/22july


1인 2역을 맡은 송일국은 안중근과 그의 아들 안준생 역활을 확실한 색깔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갈채와 같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독립운동가 다운 확실한 리더쉽과 침착함은 주몽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였으며 안준생이 괴로워하는 연기는 12년동안 쌓아온 그의 탄탄한 연기력에서 묻어나오는 그의 모습은 관중을 극속으로 빠져들게 만들 정도 였습니다.

1인 2역을 하면서 송일국은 안중근보다 안준생이 자신에게 더 어울린다고 말을 한거 보면 이번 연극에서 안준생의 괴로운 심정을 좀더 끌어올려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감정 연기를 모두 다 보는 준듯 싶군요.

<연극 나는너다 관련 인터뷰 기사>
TV데일리 http://www.tvdaily.co.kr/read.php3?aid=127605249164903002


▲ 1인 2역을 맡은 송일국의 모습. 출처 : 네이버카페 나는너다 http://cafe.naver.com/22july

이번 연극이 시발점이 되어 브라운관에서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숨은 연기력을 앞으로 더 많이 관객들에게 선사했으면 좋겠군요.

연극 나는 너다에 출연한 송일국씨를 비롯하여 모든 배우들에게 다시 한번 큰박수 드립니다...^^

송일국씨를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팬들이 축화 화원을 보내오고  팬카페에서 보낸 화원을 볼수 있었는데 보기가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Posted by Designer 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