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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D◈추억의 야구

KIA 에이스 투수들의 엇갈린 운명 요즘 들어 기아의 에이스 윤석민은 자해설에 이어 트레이드설까지 나옵니다. 안 좋은 소식들이 인터넷에서 자주 떠돌고 있더군요. 그에 비해 기아의 좌완투수 양현종은 8개 구단 전체 순위 6위를 할 수 있는 큰 견인차를 하고 있습니다. 기아의 토종 에이스 윤석민과 양현종의 최근 몇 년간의 기록으로 살펴보면 에이스들의 엇갈린 운명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기아의 토종 에이스 윤석민(좌)과 양현종(우)선수의 투구하는 모습 2008시즌 기아는 전체 순위 6위에 머물면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선발 투수 중 단 한명만 10승 이상을 거뒀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바로 윤석민 선수입니다. 2007시즌 기아는 역대 두 번째 전체 순위 최하위를 기록했고,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같은 해 .. 더보기
최강 기아, V10의 열정은 어디에? 32년째 타이거즈 광팬인 저도 요즘 기아보면 참 답답합니다. 가뜩이나 날씨도 더운데 경기보면 진땀 납니다. 지난해 우승할 때만해도 기아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7년 만에 돌아온 김상현의 부활과 외국인 용병 로페즈의 활약이 올해에도 기대됐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지금 기아는 땀에 흠뻑 젖은 새끼 호랑이입니다. 보고 있으면 속이 탑니다. 기아가 왕년에 어떤 팀이었습니까? 대한민국에서 야구 좀 한다 싶은 사람들은 죄다 타이거즈를 거쳐갔습니다. 김종모, 김봉연, 선동열, 김성한, 조계현, 이순철, 한대화, 장채근, 이종범 등... 이름만 들어도 ‘아~해태 타이거즈(이하 해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포스가 느껴지는 분들입니다. 기아의 전신인 해태 어땠나요. 한국야구 출범 이후 2000년까.. 더보기
운동장에 별들이 모인다면?! 2010년 06월 27일...지하철 7호선에 위치한 철산역 부근 광명중학교에 DML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아침까지 비가 내리던 하늘은 올스타전을 위해 잠시 멈춰주었다. 나도 DML소속 팀의 감독으로써 잠시 눈도장을 찍었다. 오랜만에 나간 자리에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많이 있었다. 아침에 운동장에 나간 이유는 다름아닌 올스타전에 협찬할 협찬품을 증정하기 위해서였다^^ 협찬품을 증정하고 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비록 2010년 DML 6회 올스타전에는 참석을 못했지만 4,5회 올스타전에 참여한 나로써는 이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측근과 전화통화로 이날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해 들어서 인지 더 확실하게 전해졌다. 최고가 모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이날의 추억을 블로그에 담아보.. 더보기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또 다른 리그 DML(Diamond League)을 알고 있나요?! 대한민국은 안타깝게도 우르과이에 2:1로 패하며 8강진출이 좌절되면서 월드컵의 열기가 한풀 수그러드는 반면 월드컵 기간동안 빼았겼던 야구 열기는 되살아날 기세다. 프로야구를 좋아하고 즐겨보지만 나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야구가 있다. 7년전으로 되돌아가 보면... 2003년 무더운 여름,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야구에 미치고 야구를 사랑하는 8명의 미치광이들이 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2시간동안 땡볕에서 미친듯이 공을 던지고, 치고, 받고...(어린시절 논두렁에서 테니스공으로 야구하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하드볼로 야구하기에는 부족한 환경때문에 테니공으로 학교 운동장에서 우리는 미친듯이 땀흘리며 뛰어 놀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사람들이 한명, 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