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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D◈추억의 야구

운동장에 별들이 모인다면?!

2010년 06월 27일...지하철 7호선에 위치한 철산역 부근 광명중학교에 DML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아침까지 비가 내리던 하늘은 올스타전을 위해 잠시 멈춰주었다.

나도 DML소속 팀의 감독으로써 잠시 눈도장을 찍었다. 오랜만에 나간 자리에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많이 있었다. 아침에 운동장에 나간 이유는 다름아닌 올스타전에 협찬할 협찬품을 증정하기 위해서였다^^

협찬품을 증정하고 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비록 2010년 DML 6회 올스타전에는 참석을 못했지만 4,5회 올스타전에 참여한 나로써는 이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측근과 전화통화로 이날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해 들어서 인지 더 확실하게 전해졌다.

최고가 모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이날의 추억을 블로그에 담아보고자 사진과 함께 몇자 적어본다.



아침에 내린 비로 운동장 사정이 좋지 않아 광명중학교를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보스패밀리 팀원들이 운동장 정비로 여기 저기 운동장에 모여있던 고인 물들이 사라지고 있다.



동부를 대표하는 타자와 서부를 대표하는 타자들이 시원하게 방망이를 휘드르고 있네요^^ 사진 아래 가운데에 있는 레젼드 안서용 선수가 올해 올스타전 공동 MVP가 되었다고 전해 들었다...안서용군 축하해용^^



이 사진을 보고 천하무적 야구단 맴버가 부른 로고송이 생각났다. '치고 달려라 멀리 높이 더 빨리 쏴봐 뜨거운 열정을 담아~♪'

오전에 올스타전 1차전을 치룬 선수들은 점심시간이 되자 하나, 둘씩 본부석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질퍽한 땅에서 뛰고 굴렸으니 배가 고플만도 하다.



질서를 유지하면서 협회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챙기고 있는 DML 선수들...



여기 저기 모여서 지급받은 도시락과 음료를 먹으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운데 사진은 KOR팀의 마스코트(?)라고 할수 있는 김기동 선수가 "V"를 그리며 올스타전의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는듯 싶다^^



식사를 끝낸 선수들은 올스타전 2차전을 위해 동부(왼쪽)와 서부(오른쪽)로 나뉘어 작선 회의를 하고 있다. 이날 올스타전 감독은 동부에 블루스윙스 최치현 감독과 서부에 레젼드 김동우 감독이 최고의 선수들을 지휘했다.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즐거운 경기를 하겠다는 뜻으로 야구 시작전에 그라운드 가운데에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시즌이나 올스타전이나 똑같은 모습이다.



올스타전 선수들 시합뿐만이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게임은 올스타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다른 재미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보스패밀리팀의 차정욱선수 부자, 국회NA팀의 하선진 감독 부자, 가족게임이 끝나고 하이파이브하는 차정욱선수 부자, 드림-A팀의 강태호 감독 부자.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는 경품 추첨이다. 경품 추천에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상품을 받은 선수들이 있는 반면 원하지 않는 선물을 받았을 경우에는 물물교환도 하곤 한다. 경품 추첨시간에 유독 즐거워하는 DML 올스타 선수들...^^



제 6회 올스타전을 끝내고 다같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은 선수들. 비록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고생많았어요^^

이처럼 즐거움을 찾는 일이란 항상 우리 주변에 있다. DML에 속해 있는 선수들은 야구와 함께 일요일을 즐기고 있다.

야구뿐만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은 자기 자신이 조금만 부지런 하다면 어느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보물이다. 더운 여름에 찾을 수 있는 보물은 뭐가 있을까요?!^^


사진제공 : DML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