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덩굴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의 시작을 두드리는 벚꽃의 끝무렵에... 지난 4월 17일 오후, 화창한 하늘에 그림같이 펼처진 구름들을 등에지고 무심코 발걸음을 옮겼다. 입춘이 한참 지났는데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창함을 틈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의 꽃망울은 눈을뜨기 시작하고 있었다. 얼마만에 만끽하는 여유로움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사람이 기지개를 피듯 벚꽃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을 본 난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어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벚꽃을 만나러 가기전 옛 향수가 묻어 있는 항아리를 발견했다. 지저분한 인도의 모습보다는 옛 시골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정도로 항아리 및 수도펌프 등...500m정도의 인도를 꾸며 놓았다. 이 길을 지나가다 활짝핀 벚꽃들을 보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마치 벚꽃이 아닌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집으로 돌.. 더보기 이전 1 다음